[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 유,초.중.고, 특수학교 전교생들이 오는 22일부터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각종학교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 운영방식을 '현행 유지' 또는 '매일 등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일제와 격주제 등교수업을 운영한 학교(유치원)의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하고,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전교생 매일 등교도 가능해졌다.
다만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현행 등교수업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19일, 도내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 특수학교에 대한 등교수업 운영방식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6.19 nulcheon@newspim.com |
경북교육청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의 경우 수업과 평가 등 학교 교육 활동 운영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등교수업 운영방식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등교수업 운영 방식을 조정하는 경우 학교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로나19 예방과 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학교 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모든 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등교시간과 급식 시간, 휴식 시간 조정 등 학년 간 동선 분리 등의 학생 분산을 통해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학생은 등교 전에 매일 건강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하고 접촉과 비말 감염을 예방키 위해 모둠활동과 학교 내 이동수업은 최소화하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등교수업운영 방식을 조정하지만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감염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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