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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트럼프 측근 수사' 뉴욕 지검장 교체 지시

기사입력 : 2020년06월20일 20:05

최종수정 : 2020년06월20일 21:20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제프리 버먼 미 뉴욕남부지검장을 돌연 교체한다고 밝혔지만, 버먼 지검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미 법무부와 검찰의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CNN방송은 19일(현지시간) 윌리엄 바 미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뉴욕 남부지검장을 교체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제프리 버먼 미 뉴욕남부지검장. 2020.06.20 justice@newspim.com

바 법무부 장관은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검사 경험은 한 번도 없는 기업 변호사 출신의 제이 클레이턴 마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후임자로 지명할 의사를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바 장관이 성명을 발표한 지 약 1시간 후 버먼 지검장은 성명을 내고 "보도자료를 보고 교체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후임자가 상원의 승인을 받아 확정되면 그때 사퇴하겠다. 그때까지 우리의 수사는 지체나 중단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남부지검은 주가 조작을 비롯해 화이트칼라 범죄 수사로 유명하며, 법무부 산하 93개의 지검 중 정치적 독립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먼 지검장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수사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기소하기도 했는데 코언은 3년 형을 받았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버먼 지검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존재들을 수사하고 있어서 교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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