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당초 계획보다 1분기 앞당겨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을 당초보다 1분기 앞당겨 2학기 후반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교육청]2020.06.20 hjk01@newspim.com |
시교육청은 고교 1학년 학생들의 4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은 현재 고교 2,3 학년까지만 무상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1학년 학생들은 1분기당 45만원 안팎의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 등을 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1학년의 조기 무상교육에 필요한 4분기 교육지원비는 82억원에 이른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고교 조기 무상교육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각종 예산 등이 반영된 4조310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상황을 적기에 대응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서 "예산도 그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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