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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국산OTT 해외진출 묘안?..."갤럭시폰에 '왓챠'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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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국산OTT 글로벌 서비스로 육성"
"글로벌CP '망 이용료' 얘기는 시기상조" 말 아껴
"통신사업자와 농어촌 2000곳 인터넷 인프라 개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앞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비디오물은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등급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개별 종합유선방송(SO)과 인터넷(IP)TV의 시장점유율을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로 제한할 수 없음은 물론, 큰 문제가 없다면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심사기간도 1년을 넘기지 않게 될 전망이다. 경쟁력 있는 국산 OTT를 만들기 위해 관련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40여차례 머리를 맞댄 결과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사전브리핑'에서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세계 주요 미디어 기업이 전략적 M&A와 콘텐츠 투자 확대로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동안 국내 업계는 칸막이식 규제환경과 글로벌 미디어와의 불공정 경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사전브리핑'에서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언론을 대상으로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6.19 nanana@newspim.com

이 실장은 이어 "우리 디지털 미디어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단말, 한류 콘텐츠라는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투자 확대 내용을 담은 범부처 합동전략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의 발달이 만들어내는 그늘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밝혔다. 코로나19(COVID-19)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업무가 급증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을 발표한 것.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정보격차의 심각성이 코로나 이후 마스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문제로 부각되면서 지원 예산이 많이 늘었다"면서도 디지털 취약계층과 디지털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의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이태희 네트워크정책실장,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안신영 영상콘텐츠산업과장과의 일문일답.

-방송통신 분야 M&A 사전동의 심사를 간소화·효율화하면 이전 대비 기간이 얼마나 줄어들 것으로 보시나.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기간은 심사 방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직전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건(8개월) 수준으로 끝낼 수 있게 3개 부처가 노력하겠다. (이 건은 지난해 4월 M&A를 신청해 그해 12월 심사가 종료. 합병법인 출범이 지난 4월로 4개월여 늦춰진 것은 회사 내부적인 절차 때문이었다는 설명)

-M&A 심사에 있어서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과기정통부의 기준이 서로 다른데 협의체가 구성되면 공통된 기준 아래 심사하게 되나?

▲이: 법과 기준이 달라 같은 기준을 공통 적용할 수는 없다. 협의체를 만든 이유는 소모적인 부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협의체를 통해 M&A 과정을 공유하고 이 상황에 맞춰 다음 주자가 바로 이어달리기하듯 한꺼번에 끝낼 수 있도록 한다는 관점에서 이해해달라. M&A 사안이 발생하면 일주일 이내 협의체를 우선 구성토록 협의돼 있다. 

-OTT 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의 발족 목적은 무엇인가? 넷플릭스, 유튜브도 협의회에 참여하나?

▲안신영 문체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협의회의 목적은 민관이 함께 OTT를 통한 국산 콘텐츠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현재 웨이브, 티빙, 코코, 시즌 등 국내 토종 OTT가 중심이 돼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콘텐츠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컴퍼니상상이 있고, 드라마제작사협회, 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그리고 포털에서는 카카오M, 왓챠플레이가 참여 중이다.

-해외 수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OTT 플랫폼을 노출시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이: 한류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연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조속한 시일 내 가능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LG전자와도 같은 내용을 협의 중이다.

-'2022년까지 글로벌 플랫폼 기업 최소 5개를 만든다'는 목표가 어려워 보인다.

▲이: 지금 국산 글로벌 OTT플랫폼 기업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무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든 도와서 5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높은 목표를 잡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유튜브와 같은 일부 OTT 사업자는 지금도 영상심의에서 사후규제를 받지 않는다. 자율등급제를 지키지 않았을 때의 사후규제안이 있나.

▲안: 사전에 영상물 등급위원회가 정한 객관적인 등급분류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서 하도록 할 예정이다. 만약 이를 위배하면 당연히 등급분류된 것들을 취소하는 식으로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국내외 플랫폼 간 공정경쟁 여건 조성' 항목에 '서비스 안정성 확보'라고 돼 있다. 현재 관련부처에서 이와 관련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시행령 마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아는데 소위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Contents Provider)들이 망 이용료를 내게 되나?

▲이: 현재로써 바로 망 이용료를 어떻게 한다는 것으로 직접 연결시키기는 어렵다. 지금 통과된 법안 자체에 '망 이용료를 받아라, 말아라' 이런 내용이 없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망 안정성을 유지해야 된다는 개념 정도. 간접적으로 이용료 문제가 나올 수는 있는데 아마 연말에 시행령 개정안이 나오면 부수적인 문제로서 망 이용료가 논의될 수는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사전브리핑'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이 언론을 대상으로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6.19 nanana@newspim.com

-키오스크에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보장할 의무를 둔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박: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공공행정기관의 키오스크 접근성 개선은 의무조항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장애인이나 고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들고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분야 (접근성 개선) 의무화도 필요하지만 민간에서 부담으로 느끼는 부분이 있어 이를 감내할 수 있는 업종부터, 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부터 먼저 시작하려 한다. 이는 보건복지부, 고용부와 좀 더 협의해 구체화해 나갈 것.

기술적으로는 높낮이가 조절되는 키오스크라거나 말로 하면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키오스크를 보급할 생각이다.

-디지털 정보격차의 원인이 디지털 역량 부족에 있다고 전제하면 정보격차의 문제가 취약계층의 문제로 국한될 우려가 있다. 오히려 키오스크나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들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지털 역량교육에 초점 맞추고 있다.

▲박: 의견에 공감한다. 분명히 민간이든 공공이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의 인식전환이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다. 앞으로 정보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기나 서비스가 구성될 수 있게 기술·제도적인 측면을 민간과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낙후지역의 인터넷 인프라 개선을 위해 농어촌 2000곳 중 1300곳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박: 정부가 1300개, 통신사업자들이 나머지 700개의 인프라를 개선하면 50이상 240가구 이하 사각지대 부분도 이번에 채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감염병 사태 발생시 학교나 급식소가 폐쇄돼도 굶지 않도록 공공데이터와 민간 배달앱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인데, 지자체나 정부에서 만드는 공공배달앱을 활용하나?

▲박: 정부가 배달앱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 급식을 받는 학생이나 가정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면 민간에서 자원해 배달서비스를 하는 콘셉트다. 기존 배달업체 중 관련 내용을 먼저 제안해준 곳이 있고 학교가 폐쇄돼 급식 문제로 어려움 겪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연내 시행은 어렵고 내년부터 구축하도록 하겠다. 감염병 사태에서 급식 외 가능한 비대면 복지서비스가 또 있다면 추가로 할 수 있다.

-디지털 역량센터, 디지털 역량교육 확대에 올해 4000명, 2022년 이후 1만명 이상을 교육하려면 받는 사람만큼이나 교육을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필요할 텐데.

▲박: 교육인력은 현재 정보화진흥원의 정보화 강사인력, 사회복지사 중 정보기술(IT) 쪽에 관심이 많은 분들, 그리고 퇴직한 정보통신기술(ICT) 경험자를 활용할 생각. 저희가 1000개소에 두 명씩 강사를 배치할 생각인데, 연간 2000명을 이런 식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교실에서 교육을 도울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의 대학생, 대학원생을 활용하면 서포터즈도 2000명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디지털 포용사업 분야가 이번 3차 추경에서도 두 번째로 비중이 크다. 앞으로도 디지털 정보격차 축소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인가?

▲박: 디지털 포용정책의 필요성이 마스크앱 이용 과정 등에서 코로나19 이후 필연적으로 떠오르고 있어 정부 지원예산도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관심이 지속되려면 앞으로 사회 전체가 디지털 포용정책에 대해 꾸준히 인식해야 한다. 저희 정부도 노력하고 민간에서 이런 활동을 하는 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 이런 디지털 포용과제들이 성장과 더불어 같이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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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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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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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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