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케이뱅크, 다음달 총 9000억원 규모 자본금 조성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19일 18:45

최종수정 : 2020년06월20일 10:10

신용대출 취급 재개, 100% 비대면 주담대도 출시 전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 다음달 9000억원 규모의 자본금 조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중단됐던 신용대출 취급이 재개되고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도 곧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서울 광화문 더트윈타워에 위치한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전환주식 3147만340주의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574억원 규모다. 다음달 8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각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배정하고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요 주주사가 나워서 인수한다. 주금 납입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또한 지난 4월에 결의했던 59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7월 중 이사회를 열어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한다. 나머지 3557억원은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신주발행과 유상증자 규모를 합하면 케이뱅크는 총 4000억원을 수혈한다. 이렇게 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총 901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예상보다 규모가 다소 작아지긴 했지만 영업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넉넉해진 실탄을 토대로 다시 한번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년여 가까이 중단됐던 신용대출이 우선 다음 달 중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자본확충을 계기로 100% 비대면 주담대 등 신규 서비스도 출시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8년부터 비대면 주담대 출시를 계획해왔지만,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며 출시 시기를 지속해서 늦춰왔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