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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글렌코어서 코발트 산다...상하이·베를린 기가팩토리용"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6:42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6:59

테슬라 "모델S 장거리모델 1회 충전으로 647㎞...가격 인하"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로부터 코발트를 구입해 자사 공장 두 곳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FT는 테슬라는 글렌코어의 코발트를 매입해 중국 상하이 공장(기가팩토리3)과 새로 설립될 독일 베를린 공장(기가팩토리4)에 쓸 계획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코발트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이다.

테슬라가 사게 될 글렌코어의 코발트가 묻힌 광산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있다. FT는 테슬라의 매입은 글렌코어의 코발트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코발트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3분의 2가량 떨어져 톤당 약 3만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60% 이상은 민주콩고의 광산에서 나온다. 이 가운데 최대 5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 손으로 직접 채굴되며, 어린이들이 종종 작업에 투입된다고 FT는 전했다.

현재까지 테슬라는 다른 경쟁 업체보다 전기차 생산에 코발트를 덜 사용해왔다. FT는 테슬라의 글렌코어와의 코발트 거래 규모가 최대 연간 6만톤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테슬라는 전날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가격을 5000달러 인하한 2020 모델S 롱레인지(장거리) 신제품의 연비가 402마일(약 647㎞)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환경보호국(EPA)는 아직 이를 공인하지 않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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