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가동태세 확립해 침수피해 최소화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예년에 비해 빠른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가동훈련을 1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수펌프장은 주로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등에 설치돼 있으며 태풍과 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빗물을 강제로 배수시켜 침수피해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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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배수펌프장 가동훈련 [사진=광주시] 2020.06.16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자치구와 합동으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17곳의 배수펌프장을 실제 가동하면서 설비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조작 절차를 숙달해 비상시 즉각 가동태세를 확립했다.
훈련은 호우 예비특보 발표에 따른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메시지 전파, 배수펌프장 가동책임자 응소와 호우 경보 발표에 따른 배수펌프장 가동 메시지 전파, 배수펌프장 가동 및 훈련 종료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배수펌프, 스크린, 제진기, 수문 정상 가동 여부 △비상발전기 또는 이중선로 설치 등 비상전기시설 확보 여부 △배수펌프장 가동 매뉴얼, 안전수칙, 점검표 등 현장 비치 및 자체점검 이행여부 등을 점검했다.
배광춘 광주시 재난예방과장은 "배수펌프장이 적시에 가동되지 않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일제 가동훈련을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은 조속히 정비해 유사 시 배수펌프장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