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상장... 공모가 2000원, 공모규모 76억원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6(엔에이치스팩16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설립된 금융지원 서비스업체인 에이치스팩16호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매매거래는 17일부터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이 회사는 지난 3월 31일 설립됐으며, 최대 주주는 11.6%를 소유한 윈베스트벤처투자이다.
에이치스팩16호는 자산총계 560만원이며 액면가는 100원이다.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스팩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규모는 76억원이다.
스팩이란 기업공개(IPO)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3년 이내에 비상장업체를 합병하는 조건으로 특별 상장되는 페이퍼 컴퍼니이다. 3년 내 M&A 대상 회사를 찾지 못하면 청산한다.
스팩은 청산할 때 주주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분류된다.
해당 스팩이 추진하는 합병대상회사의 업종은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