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수준 연구 윤리 위반은 인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아들이 서울대 의대 연구 논문에 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연진위는 나 전 의원의 아들 김모씨가가 1저자로 이름을 올린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 발표문에 대해 "김씨가 직접 연구하고 결과를 분석했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동작을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4월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입구역 인근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13 alwaysame@newspim.com |
앞서 2015년 8월 윤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 지도를 받아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콘퍼런스'에 게시된 발표문에 김씨는 1저자와 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나 전 의원의 아들에 대한 특혜 의혹도 불거졌고, 서울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서울대 측은 김씨가 4저자로 등재된 논문에 대해서는 "단순히 데이터 검증만 도왔다"며 경미한 수준의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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