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사업비 집행기준 개선할 것"
유 부총리,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참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이 원격수업과 방역 관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사업비 집행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 11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학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해소하고 2학기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0.06.05 alwaysame@newspim.com |
코로날19로 인해 대학들은 원격수업, 방역 관리 등 예상치 못한 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교육·연구 개선비 등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의 집행 기준을 완화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현재 4년제 일반 대학 143곳에 7000여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국립대학 중심으로 대학의 원격 교육을 지원하고, 대학 간 자원을 활용하는 지역 기반 교육협력 선도 모델을 지원하겠다"며 "대학의 학사·재정 운용 규제도 계속해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유 부총리는 "학생들이 코로나19로 겪게 되는 불안감, 취업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다각적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대학은 학교 방역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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