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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협력 강화"…브렉시트 대책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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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랍 장관 요청으로 전화통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6·25 70주년 메시지 준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도미닉 랍(Dominic Rennie Raab) 영국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브렉시트(Brexit), 한국전쟁(6·25) 70주년 계기 영국 여왕 특별 메시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영국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Global Vaccine Summit)에 참석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3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사진 = 외교부]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랍 장관의 요청으로 진행된 통화에서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영국 측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도입을 사전에 우리 측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국 측은 지난달 13일 외교부 이태호 2차관과 나이젤 아담스 국무상 통화시 해외입국자 14일 자가격리 제도 도입 계획 등을 한국 측에 설명했었다.

강 장관은 또 영국이 개최한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GAVI)에서 거둔 목표 이상의 백신 개발 기금 확보를 축하한다며 "필요한 모든 이들이 백신 개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랍 장관은 "지난 3개월간 코로나19 대응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재유행 가능성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한국과 같이 방역과 일상복귀를 병행하며 2차 유행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 강 장관이 참여해 기여 입장을 밝혀 준 것에 감사하다"며 양국 간 보건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한국은 지난 4일 영국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Global Vaccine Summit)에서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3000만달러를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은 환경 친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랍 장관은 영국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내년 말에 개최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강 장관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의 2대 축으로 디지털과 녹색 분야를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또 브렉시트 이후 협력 증진 방안과 한·영 FTA(자유무역협정)의 발효 및 한영 항공협정 개정, 환경 분야 협력, 최근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

랍 장관은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장관은 지난 2월과 4월에도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 바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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