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57.5%…3주 연속 내리며 총선 후 최저치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9:32

다시 멀어진 60%대…윤미향 이슈·남북관계 등 영향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4·15 총선 이후 가장 낮은 57.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6%p 내린 57.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오른 37.6%였다. '모름/무응답'은 4.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추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15 총선이 있었던 4월 3주 조사에서 58.3%를 기록한 후 4월 4주부터 5월 3주까지 5주 연속 60%를 넘은 바 있다. 이후 5월 4주 59.9%, 6월 1주 59.1%, 이번 조사 57.5%까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긍·부정 격차가 4·15 총선 이후 가장 좁은 19.9%p로 나타났다. 여당의 총선 압승에 따른 대통령 지지율 상승 효과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을 하루 단위로 보면 지난주 금요일인 5일 59.5%를 기록한 후 8일 59.1%, 9일 58.5%, 10일 57.4% 등 매일 하락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계속해서 늘었다.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유용 의혹 논란이 가장 먼저 지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시민단체의 활동을 돌아볼 계기"라며 윤미향·정의연 논란에 입을 열었으나 윤 의원을 직접 거론하지 않아 야당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북 연락채널을 차단했으나 대통령 및 청와대의 관련 언급이 없는 점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탈북민 단체를 고발하고 법인 설립 취소 절차에 들어간 데 따른 비난 여론도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733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