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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 목표가↑ -대신증권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8:42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8:51

자회사가 지분 투자한 니콜라, 나스닥 상장해 크게 주가 상승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대신증권은 11일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 등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상승했다며 지주회사 한화의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최근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환화의 NAV(순자산가치)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한화 주가는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수소트럭업체 '니콜라(Nikola)'의 나스닥 상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화 로고 [로고=㈜한화] 2020.06.02 iamkym@newspim.com

니콜라는 지난 4일 나스닥에 상장, 상장 첫날 주가는 33.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일에는 79.73달러까지 상승했다.

니콜라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의 가치가 부각되며 한화솔루션과 한화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방산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기고, 올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유가급락에 따라 부진했던 한화의 실적은 올 2분기부터 회복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산부문은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전망되고 기계부문은 수주한 제품의 납기 일정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 있어 2분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다소 부진을 예상하나 연간으로는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무역부문은 유가하락으로 2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추정되나 1분기와 마찬가지로 상품선물헤지를 통해 영업외부문에서 손실을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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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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