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숲' 캠페인 진행…7개 숲 조성‧여의도 4.6배 면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인 '태양의 숲' 캠페인으로 10년 간 여의도의 4.6배에 달하는 면적에 나무 50만 그루를 심었다고 10일 밝혔다.
태양의 숲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 온 활동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태양의 숲 포스터[사진=한화그룹] 2020.06.10 yunyun@newspim.com |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국내와 중국 등 현재까지 총 7개의 숲을 조성했다.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33만㎡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4.6배 수준이다.
또한 태양의 숲에 심는 묘목은 태양광 양묘장에서 키워져 숲 조성 방법도 친환경적이라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일반 묘목장에서는 묘목을 키우기 위해 전기를 사용하는데 전기는 화석연료로 생산돼 탄소를 배출한다. 반면 태양광 양묘장은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다.
이런 노력의 결과 태양의 숲 캠페인은 지난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 됐다. 2018년에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8호숲 조성(도심 숲 조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캠페인 전용앱인 '태양의 숲(SOLAR FOREST)' 런칭 등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언택트 캠페인 활동을 하기로 했다.
박지영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상무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어왔다"며 "태양의 숲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후 변화를 막는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일상에서 친환경적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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