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촉구 결의대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종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일 오후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경찰은 오전부터 마포대교 남단 일부 차로를 통제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서 여의도 공원 11문으로 이어지는 여의대로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우선 입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결의대회 후 더불어민주당 당사까지 행진한다.
오후 3시 결의대회에 앞서 사전 행사도 이어진다. 공공운수노조는 오후 1시30분부터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공항 항공노종자 정리해고 구조조정 분쇄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연다.
건설산업연맹은 오후 2시 한국증권거래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쟁취를 위한 건설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금속노조도 오후 2시 여의대로에서 '해고금지·사회적안전망 확대 재벌 체재 개혁·위기대응 산별협약 쟁취! 금속노조 전국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갖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위험의 외주화 금지, 코로나19 해고금지 총고용 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2 kilroy023@newspim.com |
경찰은 이날 집회에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오전 11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하위 3개 차로를 통제한다. 집회 장소인 여의대로에서 예정된 무대 설치 등을 대비하는 차원이다.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버스와 일반 차량도 집회 상황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
서울시도 차량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임시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전화 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회·행진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경찰교통정보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해야 하면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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