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망종((芒種)인 5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내륙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도 있어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발표하는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망종인 5일 대구와 경북내륙지방은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면서 낮 최고 기온 35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2020.06.05 nulcheon@newspim.com |
폭염특보는 6일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김천·울진 17도, 안동 18도, 대구 21도 등 15~21도 분포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울진 23도, 포항 28도, 안동 31도, 대구·김천 34도, 경산 35도 등 23~35도 분포를 보이겠다.
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6일과 7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대체로 맑겠으나 5일과 6일 오후3시부터 9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많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기 상하층 간(지상~5km) 기온 차가 40도 내외로 크고, 지상에서는 공기가 모여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5일 경북내륙의 경우 5~3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5일 소나기가 내리는 경북내륙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기상청은 6일까지 동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는 안개가 더욱 짙어지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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