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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 "사회 혼란에도 주가 상승세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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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회 운동과 불안,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아"
"당국 경기 부양 의지 확실하고 경제 회복에 기대 많아"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지는 사건으로 불붙은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형국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 증시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사회운동과 불안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최근 미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의 수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증시 상승세 배경으로 분석했다.

지난 2일자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8일째 이어지는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항의 시위가 놀랄 일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경제활동에 기댄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꺽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연방준비제도와 연방정부의 수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고 또 이런 부양책이 전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미국의 사회 운동과 불안의 역사를 보아도 증시는 이와 무관하게 상승했다는 역사적인 사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63포인트(1.05%) 상승한 2만5742.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09포인트(0.82%) 오른 3080.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6.33포인트(0.59%) 상승한 9608.37에 장을 마감했다. 

◆ 역사적으로 뉴욕증시는 사회적 혼란과는 무관

투자자들은 사회적 혼란이 증시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에 무게를 두고 싶어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에 무게를 두면서 지난주 시작된 '흑인 사망' 시위를 백안시 하려 하는 것이다. 미국 증시가 조용한 것의 배경이다.

피로 얼룩진 1968년도 S&P500은 거의 11% 상승하면서 마무리했다. 1986년은 마틴 루터 킹과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당하면서 시민들이 들고 일으났고 정치적인 격랑이 몰아치는 한해 였다.

1992년은 흑인 로드니 킹을 때려 숨지게 한 로스앤젤레스 경관들이 무죄로 석방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불어닥친 해다. 그 해도 S&P500은 상승하며 마무리했다.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성' 스캔들로 탄핵을 받던 20세기 말 1998년과 1999년에도 S&P500은 각각 20%이상 상승하며 한해를 마감했다.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가 맨해턴을 어지럽히던 2011년에도 S&P500은 4.5% 상승하며 한해를 마무리 했다.

이같은 역사적인 사실은 뉴욕증시가 얼마나 경제상황과 기업실적에 충실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S&P기업실적을 관리하는 데이타트렉 리서치(DataTrek Research)의 니콜라스 콜라스는 "역사는 주식시장이 이런 종류의 사회적인 혼란을 간과해 왔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직관과 배치되고 심지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경제회복에 대한 월가의 확신은 3월부터 자산가격의 급격한 반등에서 확인됐고 또 코로나19 최악 상황은 지나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성장에 대한 장기 전망으로 치솟는 실업율과 최악의 중소기업 업황을 견디어 낸다. 새로운 상승기를 앞서 기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00만을 넘어서는데도 미국 증시는 지난 3월 말 이후 주가가 1/3 반등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는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사망'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가 야간통행금지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2020.06.03 007@newspim.com

◆ 경제활동 재개와 글로벌 경기부양 의지 확고

뉴욕증시의 낙관론은 또 연방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서도 힘을 받고 있다. 10년 이상 지속된 저금리는 비록 소득불평등은 심화시켰지만 그간 자산가격은 계속 끌어 올렸다.

그런데 이즈음에서 투자자들은 한번 더 생각한다. 과연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코로나19가 만든 깊고도 깊은 경제적 계곡을 메꿀 수 있을까. 월가는 당연히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 더구나 경제활동이 극도로 저조했던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경기의 부양속도는 엄청 빠를 것이다.

지금은 수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산업재, 항공부문, 금융부문, 에너지부문에서 주가는 올라가고 있다. 소위 말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다.

연준은 이자율은 제로 수준으로 낮췄고 유동성 공급으로 대차대조표가 7.1조달러로 부풀었다. 기업들도 지난해 두배가 넘는 규모인 총 1조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런 정책이 기업들을 되살리는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제프리즈 증권의 주식전략가 스티븐 데상티스는 "시장은 미래를 바라보는 메카니즘"이라며 "6개월이나 9개월 이후를 생각하면 분명 경제는 회복될 것이고 기업실적도 원상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시적인 주가 후퇴가 있을 수 있지만 유동성이 계속 투입되면서 침체 사이클을 떠받쳐 줄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다는 것이 데상티스의 주장이다.

반면 10% 이상되는 실업률의 지속은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이는 지금의 시위를 격화시킬 뿐만 아니라 고개 숙이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나타낼 위험도 있다. 이런 우려로 소비자들은 소비보다는 저축을 더할 것이고 결국 경제회복 속도는 더디어 질 것이다.

콜라스는 "시위 양상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킨다면 주가는 1~2주 이상 하락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FT도 "월가 투자자들은 과거 경험에 의존한 투자에서 낭패를 볼 가능성을 지울 수는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뉴욕증권거래소 앞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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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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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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