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 시위에서 700명 체포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뉴욕시의 야간 통행금지가 오는 7일까지로 연장됐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부터 예정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의 통행금지가 7일까지 시행된다고 밝혔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일(현지시간) 밤사이 조지 플로이드 시위대가 약탈한 미국 뉴욕시 백화점 메이시스에 작업꾼들이 판자를 덧대고 있다. 2020.06.03 mj72284@newspim.com |
이 같은 발표는 전날 밤 11시부터 부과된 통행금지에도 불구하고 격화된 시위대가 맨해튼 도심의 수많은 상점을 약탈하는 행위가 발생한 뒤 나온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CNN은 뉴욕경찰(NYPD)이 1일 시위에서 약 70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또 NYPD는 시위 도중 경찰관 6명이 부상했으며, 경찰차 6대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반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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