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서울 강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성남의 2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03.19 observer0021@newspim.com |
30일 경기도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A(성남 132번) 씨는 수정구 태평1동에 거주하는 91년생 남성으로 지난 28일 증상이 발현됐고 다음날인 29일 수정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30일 감염이 확진돼 성남시립의료원에서 격리치료중이다.
A씨는 기초 역학조사에서 지난 28일 확진된 서울시 강북 14번 확진자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한국대학생선교회 모임에서 접촉한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A씨의 동거인들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으며 A씨가 다닌 수정구 소재 B교회를 폐쇄하는 등 지역 확산방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를 감염시킨 강북 14번은 역학조사에서 은평 35번, 종로 19번, 고양 47번에게도 n차감염의 분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낮 12시 기준 성남시에는 1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2명이 완치됐고 6명이 치료중이며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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