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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6월 말 G7 '대면' 정상회의 개최 희망"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01:23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01:23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인터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오는 6월 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한다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이것이 대면 형태로 이뤄진다면 우리는 그것이 6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으로 오는 6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G7 정상회의를 취소한 바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워싱턴DC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정점에 가까웠으며 상황이 허락되면 미국이 대면 형식의 G7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지난 22일 워싱턴 중심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양성 판정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G7 정상들이 화상회의보다는 대면회의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대통령이 초청했고 반응은 매우 좋았다"면서 "우리는 모두를 검사할 것이며 지도자들이 이곳에 오면 안전한 환경을 보장할 것이다. 우리는 워싱턴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이 허락한다면 워싱턴에 직접 방문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 방침을 미국 측에 알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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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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