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는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로 위 무단으로 버리는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는 여름철 도로 및 저지대 주택의 침수피해를 발생시키는 주범이다. 특히 퇴적물의 경우 여름철 기온에 쉽게 부패해 악취를 유발한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2020.05.21 rai@newspim.com |
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 및 하수 역류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침수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준설작업에 들어간다.
기간제 근로자를 통한 인력준설, 소규모 준설기를 통한 빗물받이 청소 등 2개 조로 편성해 저지대, 주택가, 상습 배수불량 지역을 중심으로 일제정비를 우기 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시설물 파손 구간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공사를 하고 퇴적구간은 신속하게 준설작업을 실시하겠다"며 "공공하수도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여름철 우기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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