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앞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앞 해상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5.20 hjk01@newspim.com |
해경은 "마네킹 같은 게 하늘을 보고 떠 있다"는 신고를 전달받고 현장에 출동, 해상에 떠 있는 숨진 남성을 인양했다.
해경은 인양 당시 이 남성은 솔찬공원에서 10m가량 떨어진 해상에 떠 있는 채로 숨져 있었으며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해경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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