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변인 "깊이있게 상의 중이나 별도 조사계획은 없어"
[서울·광주=뉴스핌] 조재완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과 깊이 있게 상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최근 자녀 유학비·아파트 구매 자금 출처, 정의와기억연대 위안부 쉼터 고가매입 의혹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간담회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5.06 kilroy023@newspim.com |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사안에 대해 "(이 위원장과 당이) 깊이 논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로선 사안을 심각하게, 무겁게 보고 있다"면서도 "특별히 이 사안에 대해 다른 계획을 갖고 있거나 조사할 계획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린다"고 밝혔다.
정의연이 2013년 쉼터 부지를 매입할 당시 이규민 경기 안성 당선인이 관여한 점과 관련해선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그런 부분을 포함해 향후 잘 지켜보며 대응하겠다. 개별 의원이나 당선자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도 없다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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