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수출입물가 2개월 연속 하락...반도체는 19개월만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6:00

수출물가 전년동월비 기준 11개월 연속 내리막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달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입물가가 모두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관련 물가는 전년동월비기준 1년 7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6%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9% 하락하며 11개월 연속 내림세다.

[자료=한국은행]

4월 수출물가는 달러/원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환율 상승분을 제외하면 전월대비 1.9% 내리며 전년동월대비 기준 11.9%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국제유가 하락영향으로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 하락했다. 특히 석탄및석유제품은 전월비 31.1%나 추락했다. 이중 경유와 휘발유는 각각 32.9%, 44.5% 하락했다. 지난 3월 평균 두바이유가 배럴당 33.71달러에서 4월 20.39달러까지 내렸다. 전년동월대비 71.3% 하락했다. 

반면, 컴퓨터, 전자및 광학기기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D램·시스템반도체·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관련 물가는 전월대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기준으론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세부적으로 D램은 전월대비 7.4%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1% 내리며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전월비 5.1%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018년 2월 이후 계속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영향으로 전월비 5.1% 하락했다. 1년전보다 14.1% 하락했다. 환율 상승분을 제외하면 전월대비 5.3%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19.5% 내린 셈이다. 

원재료는 원유, 나프타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5.1% 하락했다. LNG는 3.2%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보다 3.0% 하락했다.

반면, 자본재는 보합을 나타냈다. 이중 물품취급용 크레인은 10.6% 올랐다. 휴대폰과 신발, 의류를 비롯한 소비재는 0.7% 하락하는데 그쳤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