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축산농가의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 강화를 위해 환경과학원과 축산과학원이 협력에 나섰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오는 15일 오후 전북 완주군 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및 축산환경 분야 융‧복합 연구기능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대기환경과 축산 분야를 대표하는 국립연구기관이 축산환경의 개선을 위한 연구에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들 연구기관은 축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암모니아 등)의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립축산과학원 전경 [사진=환경부] 2020.05.14 donglee@newspim.com |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유익한 연구 활동과 정보교류와 같은 다양한 협력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분야 ▲축산 악취물질 분야 ▲가축분뇨 배출 원단위 산정 ▲가축분뇨 자원화 및 처리 분야 등 축산환경 분야 연구기능 강화에도 협력한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암모니아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2차 생성 초미세먼지 저감, 악취 및 양분관리와 같은 국정과제를 수행하게 됐다"며 "악취방지종합시책 등의 이행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립환경과학원과의 업무 협의와 기술 교류는 초미세먼지, 가축분뇨 등 축산분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환경 분야 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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