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안재용 기자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사전투표 조작 의혹'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13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를 찾아 연수을 지역구 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민 의원은 4·15 총선 사전투표용 투표지가 입수된 점, 일부 지역에서 다른 지역구 투표지가 발견된 점 등을 들며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개인 사비를 들여 부정선거 제보에 현상금까지 건 상황이다.
선관위는 민 의원의 의혹 제기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민 의원이 입수한 투표용지 입수 경위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한 시민은 "요즘 세상에 투표 조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전부 다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조작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의견도 있었다. 60대 여성 A씨는 "민심은 경제가 어렵다 하는데 투표 결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와서 조작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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