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키즈랜드 AI' 출시...AI 영어학습에 안심기능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0:02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0:02

KT '키즈랜드'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말로 하는 AI 키즈 tv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말로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어학습 기능과 안심 시청 기능을 강화한 '키즈랜드 AI'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T 키즈랜드는 만 3세부터 7세를 위한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다.

그간 KT는 미국 최대 유아동 출판사인 스콜라스틱(Scholastic), 국내 대표 어린이 교육 전문기업인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과 협업해 KT 키즈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어린이 전용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 모델들이 말로 하는 AI 영어학습 기능 '스콜라스틱 AI튜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2020.05.13 abc123@newspim.com

KT가 '키즈랜드 AI'를 준비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서비스는 '스콜라스틱 AI튜터'다.

KT는 세계 최대 아동도서 출판 및 유통사인 스콜라스틱의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AI 영어 말하기 패키지 '스콜라스틱 AI튜터'를 공동 개발했다.

올레 tv 가정에서는 '스콜라스틱 AI튜터'를 통해 알파벳, 단어, 말하기 영역별 최대 35문항으로 구성된 테스트를 진행해 집에서도 직접 자녀의 영어레벨을 진단할 수 있다.

레벨은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레벨A부터 레벨F(영유아부터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수준)까지 구분한다.

레벨 진단을 완료하면 '스콜라스틱 AI튜터'가 자녀의 레벨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특히 영어문장 더빙, 단어카드 맞히기 등 말하기 학습을 중심으로 구성해 '말로 하는 진짜 영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스콜라스틱 AI튜터'는 기가지니1,2와 기가지니 테이블 TV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국내 최초로 AI 화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15세 미만 콘텐츠만 노출해주는 '키즈 안심 검색' 기능을 선보인다. 기가지니를 통해 "지니야"라고 명령어를 호출하면 음성 주파수, 발음 정확도 등 음성 정보의 특징을 추출해 아이인지 성인인지 파악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기가지니에 "지니야 상어 보여줘"를 말하면 영화 '샤크어택' 등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어린 자녀가 "지니야 상어 보여줘"를 말하면 '핑크퐁 아기상어' 등의 영유아 콘텐츠가 노출된다.

'키즈 안심 검색'은 오는 19일부터 기가지니1 셋톱박스에 시범 적용되고, 8월까지 기가지니2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KT는 AI 화자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세분된 연령과 성별 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IPTV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아이들이 TV 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키즈 안심 타이머'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올레 tv에서 '키즈모드'를 설정하고 VOD 편 수와 시청 시간을 설정해야 했으나, 새로 선보이는 '키즈 안심 타이머'를 활용하면 부모가 음성으로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골라 원하는 시간만큼만 시청하게 할 수 있다.

'키즈 안심 타이머'를 이용하려면 기가지니에 캐릭터, 장르, 콘텐츠 제목 등 원하는 키워드를 말하고, 1분부터 60분까지 1분 단위로 원하는 시청 시간을 말하면 된다. 시간 대신 1편에서 10편까지 편수 단위로도 타이머를 정할 수 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가 보유한 핵심역량 기술 AI를 키즈랜드에 접목해 육아 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아 '말로 하는 AI 키즈 tv'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스콜라스틱 AI튜터'는 집에서도 편하게 자녀의 영어교육을 원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은 서비스로, 가정마다 영어 홈스쿨링을 한 번에 해결하고 아이들이 영어 스피킹 영역에서 뛰어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