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비대면 서비스를 제작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10월 발표했던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핵심 추진과제인 '5G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9개을 비대면 과제로 선정하고 5월부터 개발이 진행된다. 투자비는 총 80억원이다.
[자료=과기정통부] |
과기정통부는 VR‧AR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가능성에 주목해 원격회의‧협업,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수요가 높고, VR‧AR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별 핵심 비대면 서비스 제작을 지원한다.
원격회의‧협업을 위해선 기존 영상회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3차원 입체콘텐츠로 구현‧공유하는 AR 3차원 영상회의 시스템과, 원격에 위치한 다수의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3차원 제품 이미지를 공유하며, 제품 협업설계가 가능한 시스템 등을 제작 지원한다.
원격교육과 훈련을 위해선 홀로그램 교수를 활용하여 원격에 위치한 대학에도 실제 교수처럼 실감나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상황을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사용자 맞춤형 외국어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 등을 제작‧지원한다.
이밖에 유통을 위해선 가상공간에서 개인 아바타를 생성하여 3차원 의상을 가상으로 피팅 가능한 VR 쇼핑몰 개발을 지원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AR의 궁극적인 목표는 현실처럼 느끼도록 하는 것으로, VR‧AR은 물리적인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비대면 산업을 이끌 핵심기술"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개인‧기업이 VR‧AR을 활용해 일하고, 놀고, 소통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VR‧AR 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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