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지하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6·8 공구를 잇는 철도구간이 올 연말 개통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 구간을 올해 12월 개통하기로 하고 시설물 검증 및 시운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지하철 송도연장선 사업 위치도[위치도=인천시] 2020.05.03 hjk01@newspim.com |
송도연장선 2단계는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최종 종착지인 국제업무지구역에서 6·8공구를 잇도록 0.82km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의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위한 분야별 사전점검을 끝내고 시설물 검증 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거쳐 연말께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단계 연장선의 철도 레일 설치는 완료된 상태다.
시는 시험 전동차를 투입해 기존 구간과의 시스템 연동 상태와 스크린도어 작동 여부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송도연장선 2단계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됐으며 모두 17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송도연장선 2단계 건설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 내 지하철역은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앞서 2009년 인천지하철 송도연장선 1단계로 연수구 동막역에서 송도국제업무지구역까지 6개 정거장 6.54㎞ 구간을 완공해 개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 연장선 2단계 사업과 상부 접근 도로를 올해 12월에 완료하면 송도 6·8공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 지역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송도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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