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천 둔치 주차장 차량 침수 피해 예방대책'을 강력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의 주요 하천 둔치 주차장은 총 21곳(총 3491면)으로 공영 11곳, 임시 6곳, 조성 중 4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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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12.19 ndh4000@newspim.com |
공영은 중구 성남 둔치 등 8곳, 남구 태화강 둔치 등 2곳, 울주군 언양 강변 1곳이며 임시는 중구 척과천 등 4곳, 북구 동천 등 2곳이다.
조성 중은 태화강 국가정원 주변으로 제2 둔치 등 4곳이다. 울산시의 침수 피해 예방대책은 기상 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된다.
준비 단계인 호우 예비특보 시에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되, 기상여건 변화를 고려해 주차된 차량의 연락처 수집에 나선다.
비상 단계인 호우 및 태풍주의보·경보부터는 확보된 연락처를 통해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만 연락 불가 등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정 대피장소(중구 국가정원 노상주차장 등 16곳, 남구 태화강전망대 주차장 등 6곳, 북구 명촌초 등 2곳, 울주군 언양 공영주차장 등 2곳)로 강제 견인된다.
시 관계자는 "하천 둔치 주차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차량 진입 통제, 이동주차, 강제 견인 등 조치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주차장 이용 시 차량 내 연락처 비치를 생활화하고, 비상시에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