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고2 대입 서울대·고대·연대 최소 30% 수능 선발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3:51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3:51

고른기회 특별전형 정원 내 선발 비중 확대
2022 대입부터 약대도 학부에서 모집…서울대 등 1500여명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서울 주요 대학이 대학수학능력평가 중심의 정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서울대는 30.1%, 연세대는 40.1%, 고려대는 40.1% 등 주요 16개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이 평균 37.9%로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자료=대교협] 김범주 기자 = 2020.04.29 wideopen@newspim.com

앞서 지난해 교육당국은 대입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2023학년까지 서울 16개 대학에 정시 모집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 비중이 80%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였다.

우선 2022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894명 줄어들지만, 1.3%p 증가한 24.%(8만4175명)를 정시전형으로 모집한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8만73명이다.

대학별 2022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30.1%(2021학년도 21.9%), 연세대는 40.1%(2021학년도 30.7%), 고려대는 40.1%(2021학년도18.4%)로 각각 나타났다.

또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선발 인원의 40% 이상을 정시로 모집한다.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 중앙대 등이 30% 이상의 인원을 정시로 모집한다.

이들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이 늘면서 학종 선발 비중은 크게 줄었다. 학종 선발 비중은 서울대 69.9%(2021학년도 78.1), 연세대 48.9(202학년도 27.6%), 고려대 36.3%(2021학년도 47.5) 수준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울 16개 대학의 학종은 평균 비중은 36.05%로 전년도(45.45%) 대비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했다.

모든 학생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전체 인원의 15.5%(5만3546명)가 고른기회 특별전형으로 선발된다.

한편 약학대학이 2022학년도 대입부터 학부에서 모집을 실시한다. 서울대, 이화여대, 가천대 등에서 수시와 정시 총 1578명을 선발한다.

정시 모집군의 변화도 있다. 서울대가 정시 나군에서 모집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 등은 가군에서 모집하고, 서강대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서울대 등 55개교는 수학의 경우에 미적분/기하 중 1과목을, 탐구 영역에서는 서울대 등 61개교가 과학탐구(8과목)에서만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교, 시도교육청 등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