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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마이너스 100달러 유가도 가능" vs. "하반기엔 4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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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석유재고 너무 높아 감산해도 유가 상승 제한적"
"코로나 봉쇄 풀려 수요 늘면 감산으로 시장 안정 찾을 것"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국제유가 선물 가격이 저장소의 한계로 인해 또다시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폭락 양상이 지속될 것이란 경고 속에, 하반기부터 회복해 연말에는 지금의 두 배 이상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8일(현지시각) 웰스매니지먼트 부문 보고서를 통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11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출했다. 마크 헤펠(Mark Haefel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4분기에는 석유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가 되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43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하반기엔 '수급 균형'.. 유가도 회복 기대

UBS는 최근 국제유가 폭락 사태는 석유시장 거래인들이 과잉공급된 석유 현물을 저장할 공간을 찾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 산유국의 감산과 주요국의 봉쇄가 풀리면서 경제가 회복되면 4분기부터는 수요와 공급 펀더멘털이 '공급 부족'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6월물이 배럴당 20달러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0%가 넘는 반등폭을 기대한 셈이다.

아바트레이드(Avatrade) 사의 수석시장분석가인 나임 아슬람 씨는 "지난주 미국 석유 시추장비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보면 시장의 펀더멘털은 조금씩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 세계 '봉쇄' 조치가 완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 수요는 이미 바닥을 쳤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WTI와 브렌트유 12월물 가격 추세 [자료=CME] 2020.04.29 herra79@newspim.com

이 같은 전망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모하메드 아르캅(Mohamed Arkab)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지난 26일 알제리 국영라디오와 인터뷰에서 "OPEC+ 산유국 감산과 하반기 코로나19 봉쇄의 점진적 완화로 인해 유가가 회복하기 시작해 올해 3/4분기부터는 배럴당 40달러 유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알제리 석유장관인 아르캅 의장은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은 중국이 봉쇄를 풀고 경제활동을 재개했고, 앞으로 전 세계 교통이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에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OPEC+가 약속한 5월과 6월의 일일 970만배럴 감산과 함께 이러한 요인들이 하반기부터 유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 보고에 따르면, 이미 지난 주 4위 산유국인 쿠웨이트는 5월1일에 앞서 이미 국제시장으로 석요 공급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미 감산에 돌입했다고 석유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다만 러시아와 나이지리아와 같은 비OPEC 산유국은 감산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 WTI 근월물, 당장은 마이너스 100달러도 가능

한편, 원유선물 시장은 당장 이러한 시장의 펀더멘털보다는 단기 석유 저장소가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6월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10.07달러 선까지 30%나 추락했다가 시리아에서 들려온 유조선 폭발 소식에 일시 13.49달러까지 무려 34%나 폭발적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자세한 사건의 배경이 알려지지 않자 일회적인 요인에 그칠 것이란 해석과 함께 유가는 다시 전날보다 3% 내린 12.34달러 종가를 기록했다. 이미 WTI 6월물 가격은 전날 25%나 폭락한 뒤의 일이다. 브렌트유 6월물 가격도 6.8%나 밀린 19.99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원유시장 전문가들이 34억 배럴을 담을 수 있는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재래식 석유 저장고가 다음 달 중 포화 상태, 즉 '탱크 톱(tank top)'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탱크 톱'을 피하려면 5월에 하루 100만 배럴, 6월에 하루 5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쿠싱 로이터=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16년 3월24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 허브 지역의 원유 저장탱크. 역사적 석유 공급과잉 사태로 저장소 여분이 줄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020.04.24 herra79@newspim.comherra79@newspim.com

일각에서는 6월물도 마이너스 유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산유국들의 공격적인 감삼 등을 통해 원유 저장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유가가 또 다시 마이너스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즈호증권은 다음 달 국제유가가 배럴당 마이너스 1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단기적인 석유재고 문제로 유가가 폭락하자 원유 관련 파생상품 운용사들은 거래 계약만기를 6월에서 7월 이후로 이동하고 있다. 이것이 단기 유가의 변동성을 더욱 크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ING의 상품 전략가인 워런 패터슨은 "2020년 6월물 WTI 미결제약정이 지난 한 주 사이 44%나 줄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근월물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난 27일 장 마감 후 S&P다우존스인덱스는 "유가가 다시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고 6월물 WTI 미결제약정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상품지수 내의 선물을 7월물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최대 원유 상장지수펀드(ETF)는 6월물을 줄이고 7월물을 30%로 유지하면서 8월물, 9월물, 10월물 그리고 12월물을 각각 15% 비중으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에너지부의 '에너지정책' 출판물 기고를 통해 "이번 주부터 OPEC+의 감산합의가 발효되지만, 당장은 석유 재고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 유가가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행 제한 등의 봉쇄가 완화되어 수요가 회복되고 OPEC+ 감산 이행으로 공급이 감소하는 하반기부터 석유시장이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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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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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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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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