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비 6억원 예산 확보, 20개 기업 선정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이 ICT기술로 연결돼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제품이 생산 운영되는 미래형 공장을 말한다.
[광양=뉴스핌] 광양시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기업혁신을 선도한다.[사진=광양시] 2020.04.27 wh7112@newspim.com |
스마트공장은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실현되며, 생산성 향상과 공정 자동화, 에너지 절감, 품질향상, 불량률 감소 등 효율적인 제조 운영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올해 광양시는 지역 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진단, 스마트공장 구축 방향 설정, 도입 기술 검토, 해당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 수립 등 체계적이고 질 높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3개사를 사전 방문해 컨설팅을 추진했다.
특히 시범공장은 전국 34개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공모를 신청해 최종적으로 20개사가 선정됐으며, 전남 최초로 광양 ㈜SLP가 선정됐다.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으로 신규 기준 기업은 최대 1억6000만원, 고도화 기준 기업은 2억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비는 2019년도에는 국비 50%, 도비 30%, 자부담 20%였으나 올해에는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20%로 변경돼 추진된다.
이에 광양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이 더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20개의 중소·중견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중소·중견기업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스마트한 제조혁신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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