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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동 산불 단호리 턱밑 위협...주민 대피령·중앙고속도 통제

기사입력 : 2020년04월25일 17:33

최종수정 : 2020년04월25일 19:25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25일 낮 12시쯤 큰불을 잡고 잔불정리에 들어갔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 산불이 오후 2시30분쯤 강풍으로 재발화해 인근 남후면 단호리 지역으로 확산하고 오후 3시40분쯤에는 단호리 민가 뒷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마을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마을 민가를 위협하는 산불. 2020.04.25 lm8008@newspim.com

산림국과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민가에 저지선을 구축,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4대 등 산불진화헬기 27대(산림청 17대, 지자체 5대, 군 4대, 소방 1대)와 진화인력 1600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21,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8, 공무원 1,000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당국은 산불이 재확산되자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단호리 등 인근 지역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또 산불 발생 인근인 중앙고속도로 통제에 들어갔다.

이날 산불은 강풍을 타고 단호리 마을 뒷산으로 옮겨 붙어 주민들이 설치해 놓은 태양광 시설이 일부 소실됐다.

낙동강생태학습관과 단호샌드파크캠핑장으로 이어지는 도로까지 불이 옮겨붙고, 오후 5시10분 현재 중앙고속도로 옆 야산으로 산불이 확산됐다.

이날 오후 4시20분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세 시장은 산불 현장으로 달려와 진화 상황을 공유했다. 이 시각 현재 기상은 바람 남서 8.9m/s, 습도 41%, 온도 22.3℃이다.

경북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의 낙동강생태학습관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옮겨붙은 산불. 2020.04.25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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