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빌 게이츠 "코로나는 인류의 세계대전, 5가지 무기로 싸워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17:44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17:44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코로나19(COVID-19)는 전 인류가 직면한 세계대전이라며 혁신적 대응을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23일(현지시간) 개인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류가 엄청난 건강과 복지,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제2차 세계대전이 우리 부모 세대를 정의했다면, 코로나19는 현 시대를 정의하는 잊지 못할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이더와 어뢰, 암호해독 등 놀라운 혁신이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앞당겼던 것처럼 코로나19도 치료와 백신, 검사, 접촉자 추적 등의 혁신을 통해 더욱 빠르게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게이츠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키고 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Δ치료 Δ백신 Δ검사 Δ접촉자 추적 Δ개방 정책 등 5가지 영역에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혈장과 항체, 항바이러스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현재 유력시되는 치료방법이 95%의 효과를 보여야 사람들이 안심하고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을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사람들이 일상을 회복할 유일한 길은 백신 개발이라며, 짧게는 9개월, 길게는 2년 안에 백신이 개발될 수 있지만 1년 6개월 정도가 가장 합리적인 전망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회장은 검사 결과가 하루 만에 나올 수 있도록 대상 우선순위를 정하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검사 역량이 강한 나라로 꼽았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철저한 격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중국은 스마트폰 위치정보 등을 파악했지만, 서방 국가에서는 이 정도 조치가 힘들고 인터뷰를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한 독일의 방식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게이츠 회장은 앞으로 2개월 내 대부분 선진국이 팬데믹 대응 2단계에 돌입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경제활동 정상화를 꾀할 것이라며, 이 때 위험과 이득 요인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