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이 이번엔 자막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제훈(준석 역)이 총포상에게 "지금 동해에 있다"고 말하는 신이다. '사냥의 시간'은 영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자막으로 번역, 공개됐는데 독일어 자막에서 동해를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은 30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현재 각 언어 현지화 팀과 독일어 자막과 같은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과정이 완료되면 바로 자막을 즉시 수정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0.04.24 jjy333jjy@newspim.com |
'사냥의 시간'은 당초 2월 26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넷플릭스 계약 관련, 투자·배급사와 해외 세일즈사의 갈등 등의 문제로 여러 차례 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결국 계획보다 약 두 달 늦은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의 숨 막히는 대결을 담은 스릴러다. '파수꾼'(2011)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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