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넷플릭스, 1분기 가입자 1600만명 폭증…"일시적 추세"

기사입력 : 2020년04월22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04월22일 09:59

1분기 주당순이익 1.57달러, 전문가 예상치(1.65달러) 밑돌아
넷플릭스 주가, 마감 후 한 때 10% 급등 후 강보합권으로 후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미국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코로나19(COVID-19)로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이 늘면서 신규 가입자가 예상보다 두 배나 급증했지만, 올 하반기 자택대기령이 해제된다면 신규 가입 증가세는 둔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1~3월) 신규 고객이 1580만명 증가해 전 세계 총 1억8290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사 예상치(700만명)의 두 배 이상이다.

그러나 회사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신규 가입자가 전년 동기 보다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간 가입했을 많은 고객들이 이미 1분기에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택대기령이 종료되면 시청률이 떨어지고 회원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썼다.

넷플릭스는 자택대기령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들로 수혜를 본 몇 안 되는 기업들 중 하나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2월 19일 최고치에서 19% 후퇴한 반면, 넷플릭스 주가는 11%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의 해리스 안와르 선임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최근 주가의 상승은 "궁극적인 자택대기령 관련주란 사실을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다만 그는 "전 세계 경기 침체와 높아진 스트리밍 업계 경쟁이 남은 올 한해 넷플릭스를 강타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면서 "미래에 대한 회사 측의 명확한 가이던스가 없고 그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주식에 타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자택대기령이 언제 풀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6월에 끝나는 2분기에는 75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38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1분기 주당순이익(1.57달러)은 전문가 예상치(1.65달러)를 살짝 밑돌았다. 총 수익은 57억7000만달러이며 전문가 예상치는 57억6000만달러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1% 가까이 하락한 433.83달러를 기록했던 넷플릭스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실적 발표가 나오자 481.86달러까지 10% 급등하기도 했지만, 가입자 증가세가 일시적이란 회사의 판단에 따라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43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