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회기반시설 투자 확대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2차 공공기관 전남 이전(에너지, 농생명 등 연관기관)이 차질 없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광주~고흥 고속도로를 비롯 전라도 고속철도, 고흥~완도 국도승격, 구례~황전IC 국도 확장, 광주~나주 광역도로, 훈련용 항공기 전용 비행장 건설 등 총 74건 24조 8858억원 규모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이는 앞으로 5~10년 동안 광주·전남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또 "오는 2023년 전철화 개통 예정인 목포~보성 남해안 철도가 부산까지 2시간대에 연결되기 위해서는 경전선 중 보성~순천 구간의 전철화 또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올해 안에 공사를 발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그동안 관련부서를 통해 전남도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하나하나씩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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