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초등학교 1학년 온라인 개학에 맞춰 자체 개발한 한글교육 영상 콘텐츠를 2020학년도 광주 초등 1학년 밴드를 통해 공유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글지도 교재인 '똑똑 글자놀이'를 개발해 모든 2020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담임교사에게 지난 3월 보급했다.
똑똑 글자놀이 [사진=광주시교육청] 2020.04.19 yb2580@newspim.com |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1학년 때부터 교실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한글을 배워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교실에서의 배움이 어렵게 됐다.
시교육청은 23명의 현장 교사들과 함께 교수·학습과정안을 구안했고, 한글을 가르치고 배우는 생생한 교실현장을 영상으로 구현한 '똑똑 글자놀이 영상 콘텐츠'를 개발했다.
한글지도 영상은 한글창제원리에 의거 모음 6강, 자음 14강, 받침 14강, 이중모음 및 겹받침 8강, 교사 및 학부모 특강 등 총 44강으로 구성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글 교육은 직접 대면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며 배워야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원격수업을 할 수밖에 없다"며 "교사의 직접적인 시범과 학생들의 활동으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에 흥미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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