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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순익 91% 급증...5G 보급 수혜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8:25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8:25

[타이베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의 1분기 순이익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9(COVID-19) 악재에도 불구하고 5세대(5G) 네트워크 확산으로 속도를 개선한 반도체 칩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수혜를 입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TSMC는 1분기 순이익이 1169억8700만대만달러(약 4조769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의 전문가 전망치인 1058억3000만대만달러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대만 TSMC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103억1000만달러(약 12조650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으며, 전문가 전망치 1020억~1030억달러도 웃돌았다.

미국 애플과 중국 화웨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둔 TSMC는 5G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칩 수요가 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다만 2분기 매출은 보합 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웬델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같은 전망을 제시하고, "회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수요 위축 영향을 받겠지만, 6월에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CFO는 코로나19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수요가 감소하겠지만, 5G가 전 세계에 보급되면 코로나19 여파를 상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1분기 실적 호재야말로 일시적이며 코로나19에 따른 대량 실업과 경제적 후폭풍으로 글로벌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0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0.9%로 이전 전망치인 12.5%에서 대폭 하향 조정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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