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수성갑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14일 마지막 거리 유세를 통해 "대구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쳤다. 대통령이 되어 대구를 살리겠다"며 "김부겸에게 다시 한번 힘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 수성갑선거구의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14일, 마지막 거리유세를 통해 "대구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민주당대구시당] 2020.04.14 nulcheon@newspim.com |
김 후보는 "13일 동안 수성(갑) 전체를 세바퀴 돌며 450번쯤 연설했다. 문자 공해와 유세 소음으로 귀찮게 해드리진 않았는지 송구스럽다"면서 "김부겸을 택하면 대구는 (진보)여당에 하나 (보수)야당에 하나, 그래서 어느 쪽이든 대권 주자를 보유하게 된다. 날이 맑으면 부채 장수, 비가 오면 우산 장수 이렇게 두 자식을 가진 집안이면 든든하지 않겠습니까"라며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8년 전에 뿌린 씨앗이 뿌리를 내렸고, 4년 전에 꽃을 피웠다. 10년 공들여 이제 열매를 맺을 차례"라며 "김부겸에게 다시 한번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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