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16일 초등학교 4~6학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만 5550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20일에는 마지막으로 초등 1~3학년 4만 5615명이 온라인 개학한다.
화순오성초 마음전달 카드 [사진=전남교육청] 2020.04.14 yb2580@newspim.com |
도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그동안 학교 단위 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해 예상되는 원격수업 상황을 시물레이션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교사들은 주 계획안 작성 및 학습자료 준비, 정보소외계층 학생 및 돌봄학생들을 위한 원격학습 교실 준비, 학생 및 학부모 안내 자료 제작 등에 머리를 맞댔다.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도 초등학교의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에 대비해 학교별 원격 수업 유형 및 유형에 따른 참여 대상 학생 수 사전에 파악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도교육청은 4~6학년의 학년별 주 계획 예시안을 개발해 탑재하고 초등 교과연구회는 차시 별 관련 콘텐츠 및 활동 예시자료 개발을 완료했다.
또 쌍방향 원격수업 학급 동영상을 모델 촬영해 안내했으며 창의융합교육원과 연계해 차시별 활용 자료를 제작, '전남 온라인 교육서비스'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초등 1~2학년은 주로 EBS를 시청하게 됨에 따라 EBS 방송 시청과 관련된 학습자료를 개발 지원한다.
특히, 1학년에게는 도교육청에서 중점을 기울이고 있는 문해력, 수해력 학습 꾸러미 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했다. 2~3학년의 학습 꾸러미 자료는 학교단위, 학급단위로 제작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에 처음 직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 위해 '초등 원격수업 이렇게 실시됩니다' 라는 제목의 리플릿을 제작해 보급했다.
이 리플릿에는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출석 인정에 대한 부분과 과정중심평가 내용을 자세히 안내했다.
정종혁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해 많은 날 고생하신 선생님들과 초등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낸다"면서 "걱정이 많은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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