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대비 3명 증가, 3월초 이후 가장 적어
총선투표로 다수 접촉 불가피, 방역수칙 준수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추가 확진자가 크게 감소했다. 공격적인 방역대책 효과로 인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내일로 다가온 21대 총선투표에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613명으로 전일대비 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초 이후 가장 적은 신규환자 발생 수치다. 383명이 격리, 228명이 퇴원조치 됐으며 사망자는 2명이다.
[사진=서울시 코로나19 통합홈페이지] 정광연 기자 = 2020.04.14 peterbreak22@newspim.com |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감염 사례다. 입국자들에 대한 2주 자가격리와 대대적인 전수검사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집단감염 우려가 있었던 국내 사례들도 모두 안정적인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 유흥업소는 3명 확진 이후 117명의 접촉자가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래마을 카테일바 역시 5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30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크게 줄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일로 다가온 21대 총선 투표에서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불가피한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를 해야한다. 오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손이나 장갑위에 도장을 찍는 인증행위는 자체해 줄 것을 요청한다.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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