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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뒤늦게 초접전지역 후끈...최종 투표율 '마의 60%' 넘을까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06:43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7:46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최종 투표에도 영향 미쳐
2004년 이후 투표율 60% 밑돌아...2016년 58.0%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총선 막바지 전국 각지에서 투표율 3~5%p 차 이내 초접전이 펼쳐짐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구나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들이 참가하며 최종 투표율이 60% 고지를 넘을지가 관심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26.69%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 12.19%보다 14.5%p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0.04.10 mironj19@newspim.com

투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 12일 중앙선관위가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전체의 79.0%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보다 12.3%p 올랐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투표율은 지난 2004년 17대 선거에서 60.6%를 기록한 이후 16년간 60%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18대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46.1%로 크게 떨어졌고 이후 2012년 치뤄진 19대 총선에선 54.2%를 기록, 점차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장 최근 치뤄진 지난 20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58.0%로 60%에 약간 모자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권자가 분산된 것이 사전투표 결과로 나타나 막상 총선 당일 투표율이 생각만큼 높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3번의 총선에서 투표율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전문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총선 당일 투표하는 대신 사전투표를 실시한 유권자가 많았을 것"이라면서도 "유권자 분산을 감안하더라도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투표율 60%는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두 거대 정당의 극한 대립이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정치 평론가는 "여야가 극한 싸움을 하면서 전면전을 하고 있다. 두 거대 정당의 대립 상황은 유권자들이 한 쪽에 힘을 실어줘야겠다는 의지를 키워주기 때문에 투표율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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