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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광산갑 이용빈 후보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 설립"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8:24

[광주=뉴스핌] 지영봉 전경훈 기자 =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갑 후보는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풀뿌리 호남인재 영입 1호로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1대 총선에서 다시 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있는 이 후보는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대학시절 부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고 1987년 6월 항쟁에 앞장섰다.

이용빈 광산갑 후보가 지역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지영봉 기자] 2020.04.12 kh10890@newspim.com

20년 동안 광산구에 살며 마을 주치의 활동과 독거노인·저소득층 청소년,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해왔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민주권광주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광주광역시 비정규직센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이 후보와 일문일답. 

- 선거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 지난 2016년 뼈아픈 패배를 겪고, 다시 유권자 앞에 섰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광주의 민주당, 지역 발전 세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선이 불과 2년 남았다. 대선의 전초전인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부를 지키고,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한 국정 동력으로 바꿔야 한다. 그동안 광주는 민주정부의 핵심이었고, 민주당의 심장이다. 민주당이 광주에서 중앙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국면에서, 광주 시민의 준엄한 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렇듯 중요한 선거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민주당의 후보로 나선 각오가 굉장히 컸다. 민주당 '풀뿌리 호남인재영입1호'로 민주당 혁신과 시민주권정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는 반드시 선수교체, 권력교체, 정당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감히 자신하나, 유권자 여러분은 어떻게 평가하실지 궁금하다. 선거에서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 국회에 들어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어떠한 차별과 배제 없이 국민 누구나 생명과 안전을 보호받게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이번 감염병을 계기로 지역간 의료자원의 불균형과 우리 사회의 미흡한 공공의료체계가 드러났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의 관제탑이자 전담병원 역할을 담당할 광주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이밖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비롯한 지역의 숙원 현안을 챙기면서 유권자들께 책임감있는 태도를 보여드리겠다. 

- 대표 공약은

▲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코로나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광주의료원 설립과 재난기본소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 누구나 차별 없이 필수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 신종 감염병 대응의 관제탑이자 전담병원 역할을 담당할 광주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또한 재난 피해의 안정적인 대응과 고른 지원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법제화 등 보편적 즉각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 이밖에 중소기업 지원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생업 안전망도 튼튼히 구축하겠다.

광산구는 농촌지역의 교통불편 및 일부 구간의 교통혼잡 문제가 심각하다. 운남-송정역 지하철 2호선 지선 추진을 비롯해 교통체계를 개선해 교통문제를 해결해 가겠다. 마지막으로 광주송정역세권의 개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활용, 지역 특화경제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 뉴스핌은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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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영풍, 상호 비방하며 지분 전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75년간 공동으로 경영을 이어가던 고려아연과 (주)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 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배임, 주가 조작 등 혐의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영풍 측이 환경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수시로 위반하는 등 경영 실패의 주범이라고 지목하며 양측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는 평가다. 향후 경영권 분쟁의 관건은 양측 우호 지분(백기사)과 소액주주, 국민연금과 영풍정밀 지분 확보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사진=고려아연] ◆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입장문 발표..."영풍·MBK 공개 매수 공식 반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은 당사의 주주인 ㈜영풍이 기업 사냥꾼 MBK 파트너스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 매수에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탈적 기업 사냥꾼이자 투기 자본인 MBK와 결탁해 공개 매수를 진행하는 당사의 주주 영풍은 그동안 석포제련소를 운영해 오면서 각종 환경 오염 피해를 일으켜 지역 주민들과 낙동강 수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빈발하는 중대재해 사고로 최근 대표이사들이 모두 구속됐고, 또 다른 문제인 카드뮴 누출 등 환경 오염으로 현재 구속된 대표이사들에게 추가로 실형이 구형되는 등 사회적 지탄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사업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회사 운영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아울러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는 그동안 수차례 국내에서 시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인수한 다음 핵심 자산을 매각하거나 과도한 배당금 수령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는 등 약탈적 경영을 일삼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목할 점은 MBK 파트너스는 영풍 및 그 특수 관계인의 지분에 대해 콜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약탈적 자본과 결탁한 공개 매수자들이 당사 경영권을 인수한 다음 당사의 경영권을 해외 자본에 재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렇게 되면 국가 기간산업 및 이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 기술과 역량이 해외로 유출되는 엄청난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영풍 본사 전경. [사진=영풍] ◆ 영풍·MBK, 고려아연 공개 매수 발표...고려아연 "적대적 약탈적 M&A" 반격 고려아연과 영풍의 이번 경영권 분쟁은 지난 13일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 매수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 5036주~302만 4881주)를 공개 매수한다. 이번 공개 매수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공개 매수가는 주당 66만 원이다. 공개 매수 대금은 약 2조 원이다. 영풍 측은 "지난 75년간 2세에까지 이어져 온 두 가문 공동 경영의 시대가 이제 여기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공개 매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풍이 MBK 파트너스와 손잡으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이 위협받고 있다. 영풍은 공개 매수 발표 이후 최윤범 회장을 대상으로 회계 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최 회장의 배임, 주가 조작 등 5가지 혐의를 주장했다. 이어 고려아연이 공개 매수 기간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영풍의 지배력을 낮춰온 바 있다. 최윤범 회장은 현재 우호 지분을 합쳐 3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LG와 한화, 현대차 등 대기업을 우호 세력(백기사)으로 포섭했다.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지분은 오너가를 합해 33.1%다. 양측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소액주주가 가진 27.4%, 국민연금이 보유한 7.8% 지분이 관건이다. 이 같은 상황에 양측이 법적 공방과 함께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 매수도 진행한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58%를 가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MBK 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즉각 공시를 통해 "기업 사냥꾼의 적대적 약탈적 기업합병(M&A)"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결탁한 MBK 파트너스와 같은 기업 사냥꾼들은 투자 수익률 극대화라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기업에 접근하는 만큼 배터리 등 대한민국 전략 산업과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고자 하는 당사를 정상적으로 경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imsh@newspim.com 2024-09-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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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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