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해외입국 확진자가 12일 오전 0시 기준 19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지역 해외입국자는 전날 대비 129명이 증가해 모두 248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25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81.6%인 1840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95명은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사진=대구시] |
대구지역 해외입국자 2484명의 국적은 내국인이 1611명으로 전체의 64.8%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697명(20.1%), 미국 33명(1.3%)이다. 몽골은 23명, 중국은 21명, 캐나다는 6명이며, 유럽 11명을 포함 기타 외국인은 9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입국 확진환자 19명 중 20대가 전체의 68.4%인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4명, 30대 1명, 50대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유럽 9명, 미주 8명 등으로 나타나 전체 확진자의 89.5%를 차지했다. 아시아 등 기타지역은 2명으로 집계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금까지 진단검사를 받지않은 230명에 대해 곧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미주 및 유럽지역 입국자 50명 중 자가격리 중인 33명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추가감염 예방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에서는 파티마병원 입원환자 1명과 해외입국 감염사례 1명 등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환자는 총 6816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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