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계명대학교가 31일 '인문도시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 기반을 마련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있은 협약식에는 장 시장과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백승균 목요철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31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형 인문도시 추진협약'을 맺고 인문도시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0.03.31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는 인문학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하고, 구미시민 중심의 인문도시 구현을 모색해 왔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문학 역량을 가진 계명대학교와 제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자체사업과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인문학 토대를 마련하고, 구미형 인문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구미시는 산업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역사․전통적으로 다양한 인문자원이 많은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구미형 인문기반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대학교는 다양한 인문역량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인문도시 구미를 추진하는데 계명대학교와 협력과 관심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인문도시 추진을 통해 산업도시의 이미지가 강한 구미를 균형감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계명대학교와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산업도시 역량과 인문도시 기반을 양축으로 하여 한 단계 성숙된 구미시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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