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이사장 30%‧부이사장 이하 임원 10% 반납…4개월간 동참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급여반납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조봉환 이사장은 앞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고, 부이사장 이하 임원은 10%를 반납한다. 소진공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통분담을 함께 하고자 이와 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위)은 3월 31일 경기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양센터를 방문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 진행상황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0.03.31 justice@newspim.com |
앞서 소진공은 임원 급여반납 이전인 지난 25일, 직원 598명이 1200만 원 상당의 '다 함께 위기극복'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 바 있다.
현재, 소진공은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 원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을 시행해 밤낮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630만 소상공인과 1450개 전통시장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봉환 이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소진공 고양센터를 방문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직접대출 진행 상황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현재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소진공 임원진 역시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630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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