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영안실 수용량 3500명에서 7000명으로 늘어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 국방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COVID-19) 대응책의 일환으로 뉴욕에 장례서비스 요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국방부는 연방비상관리국(FEMA)으로부터 요청을 받아 뉴욕의 장례서비스를 위한 지원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부의 부참모장 제프 탈리아페로 소장은 "연방비상관리국(FEMA)으로부터 뉴욕의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파견 요원을 선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파견요원 42명과 함께 FEMA는 붐비는 영안실의 확장을 위해 트럭 85대도 뉴욕으로 급파할 예정이다. 이런 지원으로 뉴욕 영안실의 3500명의 수용시설이 7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뉴욕은 월요일 하루 동안에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55명 발생했다.
미 해군도 1000개의 병상이 갖춰진 병원선이 맨하탄항으로 보내 이날부터 뉴욕시의 병원의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센트럴파크는 이미 야전병원으로 변했고, 인공호흡기가 장착된 임시 병상 68개가 가동 중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코로나19관련 야외천막 병원이 설치되고 있다. 2020.03.30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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