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도쿄(東京)도에서 29일 오후 4시 기준 68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 역대 최다 수치다.
이중 20여명은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도쿄 다이토(台東)구의 에이쥬(永寿)종합병원 관계자였다. 에이쥬 병원에서는 이 외에도 전날까지 환자·의료 관계자 수십여명의 감염이 확인됐었다.
도쿄도는 지난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27일까지 3일 연속으로 하루 40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전날엔 하루 6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은 전날의 기록을 상회하는 6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29일 일본 도쿄에 때아닌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커플이 사람이 없는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은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뒤 처음 맞이하는 일요일이다. 2020.03.29 kebjun@newspim.com |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511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확진자 1785명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도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68명 발생하면서 도쿄의 누적확진자 수는 430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191명 ▲홋카이도(北海道) 175명 ▲아이치(愛知)현 164명 ▲효고(兵庫)현 126명 ▲지바(千葉)현 12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17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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